미국 CNN방송은 22일(현지시간) 성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 본인 인증질문 등 개인정보 5억명 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야후 측은 은행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데이터 같은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야후는 배후에 특정국가가 있다고 거론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야후가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IT 업계에서 꾸준히 돌았고 ‘Peace’(평화)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해커가 야후의 온라인 사용자 2억명의 데이터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