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소환

입력 2016-09-23 08:55 수정 2016-09-23 09:53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25기)를 23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이날 오전 8시30분 김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70억대 사기, 횡령 혐의로 구속된 고교동창 김모(46)씨로부터 금품 및 향응 접대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사건 수사 무마를 위해 서울서부지검 사건담당 검사 등을 만나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수사대상이었던 KB금융지주의 임원으로부터 서울 강남의 고급술집에서 7월 3차례에 걸쳐 향응 접대를 받은 의혹도 있다.
[관련기사 보기]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