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2083억 탈루한 외국계 담배회사… 朴의 ‘격정 항변’

입력 2016-09-23 06:30
9월 23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필립모리스코리아와 BAT코리아 등 2개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2015년 1월 정부가 담뱃값을 인상하기 전 평소보다 대량의 재고를 조성해 가격 인상 후 판매하는 수법으로 2083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정은은 민생은 철저히 외면한 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가며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며 “주민의 삶은 아랑곳 않고 오직 정권 유지와 사리사욕만 생각하는 현실이 기가 막힐 뿐”이라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이런 비상시국에 난무하는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들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덧”이라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미르재단 의혹 등을 제기하는 야당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