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중국 국경절(10.1~7)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명동, 동대문, 남대문, 종로 청계, 이태원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특구에서 28일까지 자정결의를 위한 ‘스마일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상인을 중심으로 서울시, 한국방문위원회, 명예보안관,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관광경찰 등이 함께 거리에서 ‘Smile again! Seoul again!’(다시 웃어요! 다시 방문해요, 서울!)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피케팅을 하며 부당요금과 호객행위 근절, 스마일과 친절 등 환대의지를 다졌다. 또 특구내 상인들에게 관련 유인물도 직접 나눠줬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관광특구 상인들은 “우리특구가 상인들의 친절함과 시민들의 따뜻한 미소에 힘입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이번 자정결의 캠페인을 통해 특구내 부당행위가 확실히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관협력,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상인들은 강조했다.
스마일 거리 캠페인은 23일 이태원관광특구, 27일 강남MICE관광특구와 송파잠실관광특구, 28일 다동무교동관광특구와 종로청계관광특구로 이어진다.
서울시관광협회 관계자는 “매년 서울 11곳 관광특구에서 자정결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언어적 불편에 따른 불친절과 부당요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 자정 의지를 갖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등 서울이 관광 재방문 1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