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삼일투명경영대상' 대상 수상

입력 2016-09-22 20:02 수정 2016-09-22 21:15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8층 삼일회계법인 TS홀에서 열린 '제 8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일미래재단 서태식 이사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오른쪽).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8층 삼일회계법인 TS 홀에서 열린 '제 8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일미래재단이 주최하고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한 삼일투명경영대상은 비영리법인의 책무성, 운영의 건전성, 재무현황 등을 회계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상은 2009년 첫 제정도 올해로 8회째를 맞았고, 매년 모범적인 공인법인의 노력과 성과를 알려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어린이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데 다양한 복지사업을 투명하게 경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아동복지를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필요한 곳에 공정하게 후원금을 배분해 기금운영의 투명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매년 회계법인을 통해 후원금 운영의 투명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사업보고서 및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이번 심사를 통해 받은 회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투명한 재단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투명한 경영을 잇기 위해 재단 산하 기관들이 한 뜻으로 협력해 정확한 회계 처리와 보고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을 전심전력으로 지원하는 아동복지 대표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8년 설립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전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의 회원단체이다.  

 경제적 지원 및 인성∙아동학대∙학교폭력∙실종유괴예방 등 각종 교육사업과 문화예술사업 등의 복지서비스를 통해 국내 아동 56만명을,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총 20개국의 교육∙보건의료∙식수위생∙자립∙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아동 25만여명을 돕고 있다. 

 정기후원자는 38만여명이고, 자원봉사자는 1만 3600여 명(2015년 기준)에 달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