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올해 가장 우수한 대학… 카이스트 100위권 진입

입력 2016-09-23 07:00 수정 2016-09-23 08:38
사진=옥스퍼드대 홈페이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타임스가 뽑은 세계 우수 고등교육기관 순위에서 옥스퍼드가 캘리포니아 공대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공대는 한 단계 내려간 2위에 머물렀고 스탠퍼드(3위), 케임브리지(4위), 매사추세츠공대(5위), 하버드(6위), 프린스턴(7위),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8위), 취리히 연방 공대(9위),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시카고 대학(공동10위)이 상위권에 들었다.

아시아권 대학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특히 풍부한 정부 보조금을 배경으로 한 중국 대학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북경대는 지난해 42위에서 29위로 껑충 올라섰고, 칭화대는 47위에서 35위로 상승했다. 홍콩대과 한국의 카이스트는 100위 안에 처음 들어섰다.

연구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은 2014년 기준으로 북경대가 1억2000만 달러(약 1324억원)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스탠퍼드, 옥스퍼드, 칭화대, 케임브리지, 캘리포니아 공대가 뒤를 이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