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대상 국민 지지도 조사

입력 2016-09-22 15:10
대한체육회가 22일 10월 1일까지 2016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체육회는 지난 8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일반 국민, 추천단(40), 체육단체(96), 출입기자(29)를 대상으로 선수 및 지도자 41명, 체육발전 공헌자 13명 등 총 54명을 추천받았다.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29명)은 후보자 54명 중에서 2차 심사, 추천을 거쳐 최종 후보자 6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 6명은 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퀸 김연아(빙상 피겨·25), 프로레슬링의 선구자 故 김일, 대한민국 여자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38),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43),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역 故 이길용(체육발전 공헌자), 분데스리가의 갈색 폭격기 차범근(63)이 선정됐다.
 2016년 스포츠영웅 선정방식은 국민지지도(50%)와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50%)를 거처 2명을 선정하며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지지도 조사는 10월 1일(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지도 조사에 참여한 국민들 중 100명을 추첨하여 음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투표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2011년에는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에는 서윤복(육상), 2014년에는 故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에는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원로를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