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월간 정례 차기 대선주자 가상대결 9월 조사에서 지난달에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반·문 양자, 반·안 양자 모두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지난달 8월 조사 대비 0.3%p 소폭 내린 46.7%, 문재인 전 대표는 2.2%p 하락한 38.4%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인 8.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6.4%p에서 1.9%p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14.9%.
반기문·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두 후보 모두 지난달과 변동 없이, 반기문 총장이 46.3%, 안철수 전 대표가 32.5%로, 반 총장이 안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인 13.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8%p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21.2%.
반기문·문재인 양자대결에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반 52.7% vs 문 31.5%), 부산·경남·울산(52.1% vs 37.8%), 경기·인천(46.3% vs 39.9%), 서울(45.3% vs 39.6%), 대전·충청·세종(42.7% vs 35.0%), 광주·전라(41.7% vs 41.4%) 등 모든 지역,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8.8% vs 21.1%), 50대(54.2% vs 33.1%), 직업별로는 농림축어업(69.0% vs 15.0%), 가정주부(61.2% vs 27.6%), 무직(55.8% vs 27.4%), 자영업(50.8% vs 38.8%), 노동직(44.8% vs 39.4%),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84.5% vs 8.1%), 국민의당 지지층(39.7% vs 34.5%), 무당층(39.4% vs 17.4%),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8.5% vs 12.0%)과 중도보수층(45.0% vs 27.1%)에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는 30대(반 33.3% vs 문 50.8%), 40대(38.0% vs 47.9%), 20대(32.9% vs 43.4%), 직업별로는 사무직(40.4% vs 49.0%), 학생(35.0% vs 42.8%),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0.8% vs 82.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7.4% vs 79.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8.5% vs 60.1%)과 중도층(40.0% vs 47.2%)에서 반 총장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에서는 42.0%가 문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2%가 반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기문·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반 57.4% vs 안 26.3%), 대구·경북(47.8% vs 27.5%), 경기·인천(45.2% vs 33.1%), 서울(44.9% vs 35.8%), 대전·충청·세종(37.9% vs 31.3%),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2.8% vs 26.2%), 50대(49.8% vs 35.4%), 40대(40.1% vs 36.3%), 20대(37.8% vs 31.2%), 30대(36.4% vs 34.3%) 등 모든 연령, 직업별로는 농림축어업(72.9% vs 15.0%), 가정주부(54.7% vs 28.6%), 무직(52.7% vs 26.8%), 자영업(47.4% vs 33.5%), 사무직(43.9% vs 37.1%), 학생(38.8% vs 34.3%), 노동직(35.7% vs 35.4%) 등 모든 직업,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9.1% vs 13.3%), 무당층(38.9% vs 21.5%),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1.9% vs 19.4%)과 중도보수층(43.2% vs 25.6%), 중도층(42.5% vs 38.5%)에서 안 전 대표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반 40.0% vs 안 44.9%),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23.8% vs 67.9%), 정의당 지지층(14.4% vs 50.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7% vs 39.8%),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0.4% vs 41.8%)에서 반 총장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에서는 43.3%가 안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24.4%가 반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6%(총 통화시도 11,895명 중 1,024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