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세계대학 평가에서 지방종합대학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대에 따르면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6-2017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2위·세계 501-600위로, 국공립 대학을 포함해 지방종합대학 가운데서는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세계 상위 980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으며 ‘세계 톱 200위’에는 서울대(72위) 카이스트(89위) 포스택(104위) 성균관대(137위) 등 국내 대학 4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교육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당 피인용수 30% △국제화 수준 7.5% △산업체 연구수입 2.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울산대는 교육여건 726위, 연구실적 512위, 논문당 피인용수 379위, 국제화 수준 876위, 산업체 연구수입 197위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포드대가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24위), 중국 베이징대(29위), 일본 도쿄대(39위), 홍콩과기대(49위)가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울산대는 THE 2016년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국내 10위·아시아 52위,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2016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세계 470위, QS 2016-2017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9위·세계 551-600위, 세계대학의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16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5위·아시아 82위 등 세계평가기관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