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여권 차기후보 4개월 연속 압도적 1위...2위는?

입력 2016-09-22 13:42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2016년 9월 정례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여권 부문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전월 대비 2.0%p 상승한 31.6%로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선두 또한 4개월 연속 유지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와 격차는 17.1%p에서 18.2%p로 1.1%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광주·전라(▲14.1%p, 20.6%→34.7%)와 부산·경남·울산(▲7.2%p, 31.1%→38.3%), 경기·인천(▲5.5%p, 27.4%→32.9%), 60세 이상(▲5.4%p, 38.8%→44.2%)과 50대(▲3.9%p, 29.6%→33.5%), 더민주 지지층(▲6.7%p, 14.8%→21.5%)과 국민의당 지지층(▲3.2%p, 22.7%→25.9%), 새누리당 지지층(▲2.3%p, 48.5%→50.8%), 보수층(▲10.3%p, 41.6%→51.9%)과 진보층(▲6.4%p, 12.2%→18.6%)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12.3%p, 31.1%→18.8%)과 서울(▼2.8%p, 29.2%→26.4%), 대전·충청·세종(▼2.5%p, 40.7%→38.2%), 20대(▼1.5%p, 28.7%→27.2%), 무당층(▼7.1%p, 29.4%→22.3%)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0.9%p 상승한 13.4%로 2위를 유지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9.2%p, 13.1%→22.3%)과 대전·충청·세종(▲2.3%p, 12.6%→14.9%), 서울(▲1.0%p, 14.9%→15.9%), 40대(▲3.9%p, 14.3%→18.2%), 정의당 지지층(▲13.4%p, 15.1%→28.5%)과 새누리당 지지층(▲1.4%p, 4.0%→5.4%), 보수층(▲2.3%p, 5.4%→7.7%)에서는 오른 반면, 광주·전라(▼6.8%p, 15.5%→8.7%)와 부산·경남·울산(▼2.6%p, 10.9%→8.3%), 더민주 지지층(▼0.9%p, 20.7%→19.8%), 진보층(▼1.0%p, 20.1%→19.1%)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오른 8.2%로 지난 순위와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오 전 시장은 대구·경북(▲5.7%p, 5.0%→10.7%)과 부산·경남·울산(▲4.1%p, 5.5%→9.6%), 광주·전라(▲3.5%p, 3.5%→7.0%), 60세 이상(▲3.4%p, 10.5%→13.9%)과 40대(▲2.4%p, 6.2%→8.6%), 무당층(▲1.6%p, 6.2%→7.8%)과 새누리당 지지층(▲1.4%p, 13.3%→14.7%), 더민주 지지층(▲1.3%p, 2.5%→3.8%), 중도층(▲3.5%p, 6.1%→9.6%)과 보수층(▲2.9%p, 10.5%→13.4%)에서는 오른 반면, 서울(▼3.4%p, 10.2%→6.8%), 20대(▼1.7%p, 5.7%→4.0%), 진보층(▼1.9%p, 5.8%→3.9%)에서는 내렸다.

김무성 전 대표는 0.7%p 상승한 6.5%로 4위를 유지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4.0%로 0.4%p 하락했으나 전월과 동일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0.2%p 하락한 3.2%, 원희룡 제주지사가 0.3%p 하락한 3.0%, 정우택 의원이 0.2%p 상승한 2.5%, 나경원 의원이 0.5%p 하락한 2.2%, 김문수 전 지사가 0.7%p 하락한 2.1%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2.7%p 감소한 23.3%.

2016년 9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45%), 유선 자동응답전화(15%)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6%(총 통화 11,895명 중 1,024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