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회원카드를 이용해 서울 도심의 호텔 객실을 털어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모(50)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시내 호텔을 돌며 3차례에 걸쳐 6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투숙객들이 잠이 든 새벽 시간에 대형 영화관에서 발급해주는 회원 카드를 객실 문 틈에 수차례 밀어넣는 수법으로 침입했다. 호텔에 드나들 때는 마치 투숙객인 것처럼 행동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