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정은 제거작전, 대량응징보복 일반 개념”

입력 2016-09-22 13:06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제거작전'에 대해 "3축 타격체제의 하나인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선전매체를 통해 '서울 불바다'를 한번 더 언급한 데 대해서는 "인터넷 선전매체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는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북한군의 도발징후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북한의 특이동향에 대해서는 계속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정은 제거전담 특수부대를 만든다는 게 사실이냐'는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적 지도부를 포함한 주요지역에 대한 응징차원의 정밀 미사일 위주로 보복할 수 있는 개념 또는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