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 군선교위원회(회장 변재익 장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도 광주 여의도침례교회 장심리수양관에서 ‘군종병 리더십 집체교육’을 연다.
'나는 주의 용사(하나님을 위해!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라는 표어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군종병의 역할과 사명, 군종병의 영적회복과 부흥을 위해 현직 군종목사, 예비역 군종목사, 군 민간 교역자, CBS찬양팀 등이 강사로 헌신한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 군선교의 역할 중 많은 용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사역자, 군종병을 세우는 사역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군 일과를 마치고 모든 예배 찬양인도, 성가대, 주일학교 교사, 절기 행사까지 일손이 부족한 군교회를 기쁨으로 섬기는 군종병들을 보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이런 준비된 군종병을 섬기는 사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종병은 군 부대에서 사역자 역할을 한다. 중대 대대 군종병은 부대, 훈련장, 생활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른 용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목사가 할 수 없는 부분을 군종병들이 대신 목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한명의 군종병이 생활관 동기 전체를 전도하여 교회에 나오는 경우도 있고 타종교를 믿는 용사가 동기 군종병의 전도를 받고 세례(침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여의도침례교회 군선교위원회 총무 신익현 집사는 "군종병을 위로 격려하며 또한 군종병의 사명, 그리고 역할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고 다시 하나님 앞에 결단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 이번 집체교육의 취지"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