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전도 왕' 김신욱 K리그 10번째 100골 '골인'

입력 2016-09-22 10:52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전도를 많이 하는 신실한 크리스천 김신욱(전북현대) 선수가 K리그 10번째 100호골을 터트렸다.

1m97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소속된 전북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에서 제주와 2대 2로 비겼다. 김신욱은 전반 10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1-1로 맞선 후반 21분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날 김신욱은 K리그 10번째로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 동점골을 내줘 비긴 선두 전북은 김신욱의 눈부신 활약으로 개막 후 31경기 연속 무패(17승 14무·승점65)를 이어갔다.

김신욱은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늘 기도한다”고 밝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