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부쩍 건조해진 날씨에 피부결이 거칠어지기 쉽다. 코 옆과 인중, 턱 등에 자리잡은 각질은 기초화장품의 흡수를 막고 화장을 들뜨게 한다. 늘어난 각질로 인해 화장이 절반은 지워지고 절반은 뭉쳐있다면 재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한 때다.
가을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각질제거에 있다. 이미 생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각질이 생겨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피부에 맞지 않은 클렌저를 사용하거나 건성으로 세안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씻는 것에만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극적인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유·수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질을 제거할 때에는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는 피하는 것이 좋고, 일주일에 여러 번을 하는 것도 금해야 한다.
손으로만 하는 세안에 늘 부족함을 느꼈다면 진동 클렌저에 눈을 돌려보자. 모공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진동 클렌저는 모공 속에 자리잡은 노폐물과 피부에 쌓인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블랙헤드와 피지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브이티가 선보인 ‘VT 클렌징 마스터(VT Cleansing Master)’는 주목 받고 있는 진동클렌저다. 1분당 4000회의 미세한 진동과 함께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브러쉬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오래 묵은 각질로 인한 요철을 제거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주고, 피부톤을 한층 더 맑게 만들어준다.
마사지 효과를 줌으로써 피부에 탄력을 증진시켜 기초화장품이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물질 차단과 보관에 용이한 공기순환 덮개를 제공하며 세안이나 샤워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 방수 시스템(워터프루프)을 갖췄다.
VT 클렌징 마스터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클렌징 폼을 손바닥에 덜어낸 뒤, 브러쉬를 물에 적셔 거품을 만들어 얼굴에 골고루 바른다. 전동 클렌져를 작동시켜 얼굴에 살며시 대고 진동을 느끼며 세안을 하면 된다. 이마부터 코끝까지 20초간, 턱 끝과 양쪽 턱 선을 20초간, 볼을 각각 10초씩 세안한다. 이때 쫀득쫀득한 질감의 풍부한 거품이 특징인 ‘브이티 캐비어 블랙펄 클렌징 폼’과 캐비어와 진주 추출물을 담은 ‘브이티 캐비어 블랙펄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세안을 할 수 있다.
기기 사용 후에는 본체와 브러쉬를 분리, 헹군 후 건조하여 보관해야 한다. 브러쉬모 상태가 나빠질 경우 세안력이 감소할 수 있어, 외관상 휘어지거나 마모가 관찰될 경우 즉시 교체 혹은 약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기 예민해졌다면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딥클렌징을 통한 홈케어가 필요하다”며 “모션 클렌저 기기로 세안한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기 보다 손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 뒤 곧바로 보습제품을 발라 수분을 충전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