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고구마캐기 난국...정말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입력 2016-09-22 09:2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 상황실 현판식에서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 "정말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사건이 청와대에서 쫓겨난 특별감찰관과 연결돼있다고 한다"라며 "고구마캐기 같은 난국"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국민의 시선이 야당에 쏠려 있다"라며 "야당이 국기문란을 바로잡는 전방사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국감에서 문란한 국정과 부정부패를 바로 잡아 좌표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야당 의원 하나하나가 할 수 있도록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