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21일 여의도의 월드비전 대회의실에서 고객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1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조성된 1000만원에 GS25가 1000만원을 더해 2000만원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4월 GS25가 진행한 ‘도시락 고객 참여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일명 ‘손가락 기부 프로젝트’로 불렸던 도시락 기부 이벤트는 고객이 도시락을 구매 후 ‘GS POINT’를 적립하면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기부하기 스탬프가 생성되고, 고객이 스탬프를 누르면 스탬프 1개당 1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이벤트는 김혜자씨의 연극을 관람한 관객이 편지로 제안한 기부 이벤트 내용을 월드비전의 친선대사였던 김혜자씨가 GS25에 전달하면서 진행됐다.
이강철 GS25 마케팅팀장은 “획일화된 기부 방법이 아니라 고객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GS25는 다양한 방식의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GS25는 이번 손가락 기부 외에도 빼빼로데이나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등에 나눔상품을 기획하고, 그 상품의 판매금액 1%를 기부함으로써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