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의 멜로 될까? '공항가는 길' 첫 회 호평

입력 2016-09-22 08:39 수정 2016-09-22 09:01
지난 21일 밤 첫 회가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올 가을을 물들일 멜로 드라마가 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는  학부모로 만났다. 둘은 딸을 외국에 보낸 외로움을 공유하고 있다. 반면 최수아와 박진석(신성록 분)의 부부 생활은 애정이 식어버린 상태. 

'공항가는 길'은 방송 전부터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만나다"를 드라마의 메인 카피로 내세웠을 만큼 진한 감성을 예고했다. 이날 첫 회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건드리는데 성공함으로써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할 수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공항 가는 길’의 첫방송 시청률은 7.4%로 집계됐다. 전날 함께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5.6%를 기록했다. 수목극 전체 1위는 SBS ‘질투의 화신’(12.3%) 차지였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