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에도 경주 여진 같은 지역서 2차례 발생…총 422회

입력 2016-09-22 08:34
22일에도 ‘경주지진'의 여진이 같은 지역에서 2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다.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은 지난 12일 오후 7시44분쯤 규모 5.1 지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이 지진 후 약 50분이 지난 8시32분쯤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역대 최고인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22일 오전 3시22분쯤에 역시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이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두 12일 규모 5.8 경주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일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22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총 417회가 됐다.

 1.5이상 ~ 3.0 미만이 405회, 3.0 이상 ~ 4.0 미만이 15회, 4.0 이상 ~ 5.0 미만이 2회이다.

 한편 21일 오전 11시53분쯤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경주 지역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를 하기도 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