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래포럼] “4차 산업혁명, 승자독식 경계해야”

입력 2016-09-21 17:27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12층에서 열린 2016 국민미래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있다. 조용래 국민일보 편집인이 마이크를 잡고 진행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강순희 경기대 직업학과 교수는 21일 국민미래포럼에서 “이전에는 수확체감 법칙이 적용됐지만 이제는 수확체증 법칙이 적용될 것”이라며 “승자독식 사회에서 사회 불평등, 불균형의 문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날 조용래 국민일보 편집인의 사회로 열린 종합토론에서 오세경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과 토론을 이어갔다.

강 교수는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언급하며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는 즉흥적, 돌발적 상황이 많다. 이런 부분은 컴퓨터가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특히 감성적인 측면이 개입되는 부분은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래 편집인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토론에서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 두드러졌다”며 “융복합의 최종 과제는 결국 유연성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마무리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