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순복음교회, 토마스 선교사 고향에서 ‘한·영 연합성회’

입력 2016-09-21 17:15 수정 2016-09-21 11:10


서울 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가 평양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영국의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1839∼1866·사진) 선교사의 고향인 영국을 방문해 감사하고 영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지난 12∼16일 영국 웨일즈에서 열린 ‘토마스 선교사 한국선교 150주년 영국-한국 연합기도성회’를 통해서다.

대치순복음교회 성도들은 현지 14개 교회를 방문해 영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15일에는 카디프시의 세인트 데이비드홀에서 연합성회를 가졌다.

대치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인 ‘킹스 콰이어’와 사우스웨일즈 침례합창단인 ‘캠브레니스 콰이어’, 웨일즈 지역 찬양단 ‘사운드 오브 웨일즈’가 함께 찬양했다.

토마스 선교사는 1866년 평양 대동강에서 순교하기 전 최치량 등 4명에게 성경을 전해 평양대부흥을 위한 씨를 뿌렸다. 한별 목사는 평양대부흥의 현장에서 목회한 김홍식 평양 강서감리교회 목사의 4대 외손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