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컴한 차 안에서 울고 있던 2살… 엄마는 클럽에 (사진)

입력 2016-09-21 14:03 수정 2016-09-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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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차 안에서 홀로 울고있는 어린 아이의 사진이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의 엄마는 두살배기 아들을 내버려둔 채 클럽에서 파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샤프하우젠주(州)에 살고 있는 여성이 어린 아들을 차에 내버려둔 채 클럽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속에는 불도 켜지지 않은 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8일 밤 12시쯤 행인에게 발견된 아이는 차 안에서 목청이 찢어질 듯 울고 있었다. 행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차 문을 열기 위해 정비공을 불렀다.

아이의 엄마는 정비공이 도착하기 전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25세인 아이 엄마는 아들을 차에 두고 직장동료와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아이 엄마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아이가 갇혀 있던 자동차를 망가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 엄마를 아동방치죄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