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역은 유학을 생각하는 이들이 여러모로 관심을 가지는 곳이다. 넓은 땅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구수로, 많은 기회가 열려 있고, 여러 명문 대학교가 존재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 교육에 관해 다양한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아 교육 수준의 상승 폭이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영국식과 미국 교육 제도를 조화해 제공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해 여러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최근 남호주(SA주) 교육청과 스터디SA(Study S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호주 조기유학 및 호주 공립학교 입학 설명회가 오는 27일 대전과 30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호주 교육청 담당관인 메를린 실터 국제부 국장과 데럴 카터 국제부 부장이 직접 방한할 예정이며, 스터디SA 대표인 토니 최가 이번 입학설명회를 총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당일에는 학생의 여권사본과 학부모 여권사본, 최근 2년간 생활기록부, 영문 재학증명서를 지참하면 학부모나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입학설명회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30명 선착순 마감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27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대전 입학설명회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카페 홈에서, 30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서울 입학설명회는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호주 공립학교 담당관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기유학에 대해 진솔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남호주 애들레이드에 자리 잡고 있는 South Australia 남호주의 공립교육청(Department for Education and Child Development)은 만 5세부터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 과정인 단기(스쿨링캠프, 스터디투어) 및 장기 교육 프로그램들을 전 세계에서 온 국제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별다른 영어 교육 과정 없이 바로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하며 만약 영어가 필요하다면 공립학교 자체적으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코스를 통하여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학교마다 한국어가 가능한 한국 선생님들을 교육청에 요청해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 학생들이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학교 이상의 학생들이 진학을 원할 때는 별도의 어학연수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도 중 고교에 자체 집중 영어 코스 수업을 통해 영어 보충 수업을 받을 수 있다. ‘ISEC (Intensive Secondary English Course)’로 불리는 보충영어코스는 다른 주의 공립학교와 달리 1년 학비에 집중 영어 코스과정비용도 포함되어 있어 따로 어학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
또한 호주의 다른 주 교육청과 차별된 서비스가 있다면 남호주(South Australia) 교육청은 다른 사립기관에 하청을 주어 홈스테이를 알선하지 않고, 교육청 담당 공무원이 직접 국제학생들을 위해 홈스테이를 알선해주며 학부모에게 주기적으로 아이들의 학업은 물론 생활 전반에 관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남호주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호주 공립학교 입학 설명회는 호주 공립학교 진학을 원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호주 조기유학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호주 애들레이드 스터디SA(Study 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