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래포럼] 정세균 국회의장 “4차 산업혁명 대비 앞장서 나가겠다”

입력 2016-09-21 09:58 수정 2016-09-21 11:28
2016 국민 미래포럼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12층에서 열렸다. 이병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해 "국회의장으로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에 대비하고 선도해 나가도록 앞장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금 우리는 기존의 상식과 가치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는 교과서와 같은 모범 답안이 주어져 있지 않다. 우리 스스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축사의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의장은 "과거 한국이 1, 2, 3차 산업혁명을 수용, 모방했다면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 전환기를 맞아 국가전략의 틀을 새롭게 짜 나가야할 상황에 놓여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다. 닥쳐오는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과거에는 금융서비스가 금융권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비금융회사의 새로운 발판이 되고 있다. 핀테크의 원조격인 페이팔이 그렇고, 국내도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핀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미래포럼은 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시작됐다. 오후 5시40분까지 산업과 금융분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