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거주춤 악수' 지진 현장 간 대통령 사진 알고보니(영상)

입력 2016-09-21 09:57 수정 2016-09-21 10:28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북 경주 지진 현장과 인근의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

다음은 청와대사진기자단이 촬영한 박근혜 대통령의 경주 방문 당시 모습.

박근혜 대통령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경주시 황남동을 방문해 자원봉사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봉사자들과 손을 잡으려다 엉거주춤한 자세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에서 이 모습을 보고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기 위해 멀리서 손을 뻗어 주민과 악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때문에 청와대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대통령이 주민들한테 악수하려고 다가가니까 주민들이 '이거 복구용 흙이니까 밟지 마세요' 그렇게 해서 흙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악수를 하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 해명은 청와대가 20일 유튜브 등에 공개한 당시 영상에서도 나온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