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잘랐네’ 발렌시아, 6개월차 아예스테란 감독 경질

입력 2016-09-21 11:02
파코 아예스트란 감독. 발렌시아 홈페이지 영상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파코 아예스테란 감독이 4경기 만에 경질됐다. 발렌시아는 최근 2년 사이 무려 네 명의 사령탑을 갈아 치웠다.

발렌시아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예스테란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현재 경기력과 성적을 토대로 내린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예스테란 감독은 지난 3월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2016-2017시즌 리그 4경기에서 4연패로 부진했다. 아예스테란 감독은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아예스테란 감독에 앞서 2014년 7월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년 4개월 동안 팀을 이끈 뒤 교체됐다. 이어 살바도르 곤살레스 보로 감독은 한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 네빌 감독 역시 5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사령탑 자리를 내려놨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