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중국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및 MICE를 통한 한·중 기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단체인 ‘중국 보리위엔 미장과기 그룹’의 기업회의를 인천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보리위엔 그룹’ 장징야오(张景耀) 회장 및 탕용홍(唐永红) 사장 등 임직원 3000명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5박6일의 일정으로 인천에서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한다.
보리위엔 그룹은 지난 6월 방문한 칭층 뉴미디어 그룹과 동종업계 기업이다.
이 업체는 광저우에 위치한 미용화장품, 건강보조용품 제조 및 판매 업체로 오프라인 판매와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다.
중국 보리위엔 그룹은 24일 문학경기장내 인천한류관광콘서트 및 음식문화축제에 참여한다. 25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체 기업회의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6~27일에는 서울 및 경기지역 관광과 함께 월미전통공원 한국문화체험 투어 및 엔타스 면세점 쇼핑 등 주요 일정을 인천에서 소화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인센티브 관광 허브 도시 전략’으로 중국 기업 및 국·내외 전담여행사를 상대로 직접 마케팅(DM)을 추진하여 유치한 결과로 추진된 것이다.
시는 향후 방문기업과 인천 소재 미용 및 화장품 등 관련 회사의 상호 교차 방문 및 판매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중국 보리위엔 그룹 기업회의 유치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인천만의 차별화 전략이 이룬 성과”라며 “인천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 인센티브 기업회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센티브 관광 3000명 인천에 온다”
입력 2016-09-2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