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카타르 친선대회 출전 안익수호 합류

입력 2016-09-21 08:29
사진=뉴시스


FC 바르셀로나 B팀의 백승호(19·사진)가 ‘안익수호’에 합류했다.
백승호는 20일(한국 시각) 카타르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 중인 U-19 한국 대표팀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무건(현대미포조선) 부상으로 백승호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서 풀려난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 바르셀로나 B 팀을 오가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지난달앤 바르셀로나 B팀 일원으로 선수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당초 소속 팀 일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힘들어 보였지만 극적으로 조율에 성공했다.
 하지만 백승호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축구협회는 “대회 중 합류한 선수가 뛸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재 대회 조직위원회에 문의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승호가 ‘안익수호’에 승선한 것은 지난해 5월 열린 수원 JS컵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그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세네갈과 1대 1로 비겼다. 경기 후 순위결정전으로 열린 승부차기에서는 5대 6으로 패했다. 오는 22일 새벽 2시엔 우루과이와의 2라운드를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