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혼슈에서 규모 6.3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경북 경주에서 강진이 두 차례나 발생한 뒤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본의 강진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시 22분에 일본 가나와현(혼슈) 요코하마 남남동쪽 603㎞ 해역에서 6.3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10㎞이며 진원은 북위 30.5076도, 동경 142.1224도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 발동 여부나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안에 약간 변동이 있었지만 피해의 염려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5.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국내에서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엔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해 지진 불안감이 증폭됐다. 12일 강진 이후 현재까지 409회의 여진이 확인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