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스터시티 상대로 4대 2 역전극

입력 2016-09-21 07:45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대 2로 이겼다.
 첼시는 전반전 두 골을 내줬다. 전반 17분 오카자키가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공을 문전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34분에도 선제골과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오카자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 공이 바운드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는 전반 46분 케이힐과 후반 4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첼시는 연장 초반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장 2분 아자르가 아크 정면에서 살짝 내준 볼을 파브레가스가 레스터시티의 골문으로 밀어 넣었고, 2분 뒤 다시 파브레가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빠진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