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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각자도생’의 대비책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역대급 지진 앞에서 대응체계의 무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1주일 만에 찾아온 강력한 여진은 누적된 불신의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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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20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지난 2012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진 두 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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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불모지’ 또는 ‘쓸모없는 땅’이라는 의미의 ‘웨이스트 랜드(waste land)’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경제적 번영에도 성공한 한국을 북한과 비교하면서 이같이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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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로켓 엔진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힘에 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을 전후해 이 엔진을 장착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