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백승호(19)가 안익수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안익수(51)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무건(19·현대미포조선)의 부상으로 백승호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카타르에서 U-19대표팀에 합류한다.
U-19대표팀은 지난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했다. 협회는 백승호의 출전 가능 여부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문의했다. 최종 승인을 받으면 백승호는 오는 22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 25일 개최국 카타르와의 3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백승호는 지난해 5월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안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 당시의 대표팀 전력이 대부분 그대로여서 백승호는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19일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이 대회의 최종순위를 가리기 위해 전적과 무관하게 진행한 승부차기에서는 5대 6으로 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