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모 “최홍만? 마이크처럼 넘어뜨릴 것”… 신경전 ‘살벌’

입력 2016-09-21 00:03
로드FC 영상 캡처

로드 FC 무제한급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서울 청담동 오피셜 압구정짐에서는 XIAOMI ROAD FC 033 대회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서로를 향해 ‘한방 KO승’을 거두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로드 FC 제공

최홍만은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하겠다”며 왼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치며 마이티 모를 향해 도발했다. 그러자 마이티 모는 “나는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맞받아쳤다. 이후 테이블 위에 마이크를 세운 뒤 손가락으로 넘어뜨렸다. 최홍만을 마이크처럼 쓰러뜨리겠다는 뜻이었다.



두 선수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