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권지예 장병들과 ‘인문소풍’ 떠난다

입력 2016-09-20 10:29
권지예=뉴시스

소설가 권지예씨(56)가 21일 경북 안동 육군 50사단 123연대의 장병 200여 명과 ‘인문소풍’을 떠난다. 인생나눔교실의 명예멘토인 권지예는 이번 인문소풍에서 장병들과 ‘인생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권지예는 이상문학상(2002)과 동인문학상(2005)을 받은 소설가다. 대표작으로는 소설집 ‘꿈꾸는 마리오네뜨’ ‘폭소’ ‘꽃게 무덤’ ‘퍼즐’,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 ‘4월의 물고기’ 등이 있다. 최근 자신의 ‘붉은 비단보’를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로 재출간하기도 했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를 부른 ‘꽃잠프로젝트’의 멤버 김이지도 함께한다. ‘인문소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하나다. 앞으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이규형 전 국기원장, 김상근 연세대 교수 등이 나선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