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롯데그룹 신동빈(61) 회장이 20일 오전 9시2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손수 가방을 들고 검사실로 향하고 있다.
신 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검찰의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횡령 및 배임, 롯데건설의 비자금 조성 지시 혐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회장이 20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편집=정재호, 사진=곽경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