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가 이런 수모를… AFC U-16 챔피언십 8강 자력진출 무산

입력 2016-09-20 08:02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16세 이하 청소년(U-16) 축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효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6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인도 고아 PJN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지난 16일 이라크에 1대 2로 역전패했다. 중간전적 1무1패(승점 1·골 -1)로 C조 3위다. 1위는 오만(승점 4·골 +3) 2위는 이라크(승점 4·골 +1)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으로 진입해야 한다. 4강 안으로 진입하면 인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의 8강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오는 22일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승리해도, 같은 날 오만과 이라크가 비기면 3위를 벗어날 수 없다.

 오만과 이라크 중 승자가 가려져도 골 득실을 통해 2위를 노려야 한다. 현재로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할 경우에 가장 가까이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