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가 10대 자녀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용담동의 한 아파트 A씨(44)의 집 안방에서 A씨 부부와 A씨의 큰 딸(15)과 작은 딸(12)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된 방안에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와 질소가스 통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질소 가스에 의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입력 2016-09-19 22:43 수정 2016-09-19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