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이 19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에서 1672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1만5613명이 지원해 총 9.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35명을 뽑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2364명이 지원해 3.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미술대학으로, 경쟁률이 47.26대 1에 달한다. 그중 디자인학부 디자인 전공 경쟁률은 81.61대 1을 기록했다. 디자인학부 공예 전공도 62.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술대학 동양화과(28.33대 1) ▲서양화과(26.3대 1) ▲조소과(21.58대 1) 등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음악대학 성악과는 25.33대 1, 기악과 관악전공 14.63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17.4대 1) ▲심리학과(14.5대 1) ▲사범대학 교육학과(15.08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11.5대 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1.44대 1) ▲의과대학 의예과(10.09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0.9대 1)는 미달 상태로 마감됐다.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604명 모집에 3만7421명이 지원해 총 경쟁률 14.37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34.6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체능특기자전형(예능계열) 36.72대 1 ▲학생부종합전형(학교활동우수자) 9.65대 1 ▲고른기회특별전형(농어촌학생) 8.56대 1 ▲특기자전형(IT명품인재계열) 8.55대 1 ▲고른기회특별전형(특성화고교졸업자) 8.13대 1 ▲특기자전형(과학공학인재계열) 7.4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의예과(103.27대 1)이다. ▲치의예과(50.55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48.6대 1) ▲심리학과(47.8대 1) ▲의류환경학과 인문(43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1165명 모집에 1만1170명이 지원해 경쟁률 9.59대 1을 기록했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는 1754명 모집에 1만6394명이 지원해 9.35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학생부교과전형 교육학과(29.89대 1)이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전체 856명 모집에 4522명이 지원해 경쟁률 5.28로 마감됐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