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놀이기구인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19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놀이기구인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1분 50초 동안 멈췄다. 사고 당시 자이로드롭에는 승객 39명이 탑승해 있었다.
자이로드롭은 놀이기구를 60m 높이로 들어 올렸다가 아래로 떨어뜨려
낙하하는 순간의 무중력을 체험하는 놀이기구다.
놀이기구가 멈추자 롯데월드 측은 자동 운행을 수동 운행으로 전환해 탑승객을 지상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기구를 떨어뜨리는 드롭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놀이기구 운행을 멈추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