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반기문 대통령 되면 정진석 국무총리 되나?”

입력 2016-09-19 20:0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대한상의 주최로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 원내대표의 팔짱을 끼고 "반 총장님한테 감사 전화 안받으셨나"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내가 반 총장한테 대선출마를 권유한게 뭐 있나? 내가 안부 인사 한 것 뿐이지"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내가 (정 원내대표 의도를) 해석해 주니까 좋잖아"라며 "이번 (방미단의) 최대 수혜자는 정진석 원내대표라고 박지원 원내대표도 그러잖나"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내가 무슨 수혜를 입었나"라며 "(반 총장과) 인간적인 정을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