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의료명문가문 민병진 원장의 자녀교육 비결은 '고전13:4~7'

입력 2016-09-19 16:47 수정 2016-09-19 16:52
4대 의료명문 가문의 비빌 밝히는 민병진 원장.

하버드 출신 치과의사 민병진 원장이 12가지 자녀교육 처방전을 정리한 ‘자녀운명, 부모가 바꾼다 M.12'를 펴냈다.

민 원장은 서울방송(SBS) 영재발굴단 ‘명문가의 비밀’에서 4대 의료인 명문 가족으로 소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저자는 자녀의 ‘행복한 성공’을 위하여 자녀가 갖추어야 될 7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그는 제1장에서 어릴 때부터 꿈과 비전을 가질 것과 독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 성실한 생활 태도와 지혜로운 취미생활, 미래설계를 도와 줄 멘토를 만나는 등 초자연적인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 원장은 자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모도 5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인다. 자녀가 세상에 태어난 사명을 깨닫고 재능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을 조언한다. 아울러 자산의 꿈과 비전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한 뒤 가정이 화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다.

‘행복한 성공’은 어떻게 가능할까. 무엇보다 초자연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최고의 처방전이라는 것을 역설한다. 민 원장은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오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4~7)

민 원장은 “이 중에서 30%라도 지킬 수 있으면 행복한 인생의 열쇠를 가질 수 있다”면서 “50%를 지킬 수 있다면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