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총수이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파파이스’ 진행자로 유명세를 떨친 언론인 김어준이 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tbs교통방송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신기해하고 있다.
교통방송 t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예능과 시사를 접목한 새로운 아침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선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을 고정 게스트로 하고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이 출연해 여의도 정치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내부자둘’이라는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어준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제일 걱정”이라면서도 “복잡하고 어려운 시사를 김어주신 유머와 일상의 언어로 풀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기대하는 눈치다. "김어준이 진행하는 라디오라니 기대된다" "팟캐스트가 지상파로 나오는 건가?" "레임덕 현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6일 월요일 아침 7시5분에 첫 방송 되며 FM라디오(95.1Mhz)와 스마트폰 tbs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