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은권(새누리당·대전 중구)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4개 종편사들이 첫 방송 후 현재까지 거의 절반이상 재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JTBC의 경우 재방송 비율이 2014년 57%, 2015년 48.2%였으며 TV조선은 조금 낮은 36.4%와 42.1%였다. 그리고 채널A는 41.4%와 38.3%, MBN은 50.7%와 50.2%로 절반이상이 재방송을 내보내고 있었다.
이 의원은 “매년 종편의 시청률은 올라가고 있는데 각 종편사들은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선한 정보를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절반이상이 재방송인 종편의 편성비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