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도경수, 배우 열일中… 이병헌 감독 차기작 주연

입력 2016-09-19 14:57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활동명 디오·23)가 이병헌 감독 차기작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경수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는 웹드라마 주연을 맡는다. 극 중 엉뚱하지만 재기발랄한 영화과 대학생 환동 역을 맡는다.

작품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놉시스와 대본만 나온 상태다. 여주인공 캐스팅이 완료 되는대로 촬영에 들어가 올 연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이병헌 감독은 첫 장편영화 ‘힘내세요 병헌씨’(2013)로 충무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김우빈·강하늘·이준호 주연의 ‘스물’(2015)에서는 경쾌한 연출력을 보여줬다.

도경수는 ‘카트’(2014) ‘순정’(2016) 등 영화와 ‘괜찮아, 사랑이야’(2014) 등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칭찬받았다.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영화 ‘형’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신과 함께’ 촬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