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을 대상으로 한 군대 내 범죄가 최근 5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1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1건이었던 여군 대상 범죄가 2013년 48건, 2014년 83건, 2015년 10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강제추행 15건, 강간 4건, 카메라 촬영 등 성폭력처벌법 위반 5건 등 성관련 범죄가 대부분이었지만 2014년에는 폭행 및 가혹행위 10건, 명예훼손 9건, 2015년에 상관모욕 12건, 정보통신망법 위반 14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게 서 의원의 분석 결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