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섹시한 초등학교 여교사?’… 논란이 된 사진들

입력 2016-09-19 14:08 수정 2016-09-19 14:10
트위터 캡처


추석 연휴 기간 중 미국에서는 한 여교사의 사진 몇 장이 네티즌 간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가장 섹시한 여교사’라는 호칭에 대해 일부에선 “충분히 자격이 있다”라고 호응한 반면 일부에선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복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도 적지 않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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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주인공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사로 일하고 있는 패트리스 브라운(Patrice Brown)이라는 이름의 여성입니다. 브라운은 조지아 주 올버니 대학(Albany State University)을 졸업했고, 초등학교에서 일하면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교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업무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얘기죠. 논란은 그녀의 패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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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교사는 교실에서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일부러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을 선택하는 듯합니다. 자신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라운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몸매가 자랑스럽다”며 “옷 입는 스타일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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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녀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계정을 찾아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연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가르치기에 적절하지 않을 정도로 섹시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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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서의 논란은 이제 단순히 브라운에 국한된 논쟁에서 벗어나 전체 교사의 복장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교사의 복장을 문제 삼는데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죠. 개개인의 경험과 판단 근거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 논란이 쉽게 결론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