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16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파워8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6-2017 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3일 레반테전부터 모든 정규리그 경기를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6연승을 질주했다. 라이벌 FC 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는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2010~2011 시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16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2일 비야레알을 상대로 최다 연승 신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이번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2점(4승)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모두 결장했지만 승리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카림 벤제마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