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드 제3부지 발표 시기 미정...이달내 한다”

입력 2016-09-19 13:30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제3 부지 발표 시점과 관련 “발표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지금 한미 공동실무단이 현장실사를 마치고 최종 평가를 진행중”이라며 “발표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현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성주 골프장 부지를 매입과 관련해선 “최종 부지 결과가 나온 이후 진행될 사안”이라고 했다.

군 당국이 전국을 상대로 4개월간 실사를 벌여 사드 최적지로 경북 성주군을 확정했고, 현재 지난달 29일부터 성주군 내 제3 부지에 대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달 중으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지 3곳은 성주 초전면 골프장, 성주 금수면 염속산, 성주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이다.

군은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