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로 도약했다. 한국 골퍼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전인지는 19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롤렉스 랭킹에서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포인트는 7.86점이다. 지난주보다 순위를 네 계단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성적이 순위에 반영됐다.
세계 랭킹 1위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4.18점·이하 괄호 안은 랭킹 포인트), 2위는 태국의 에리야 주타누간(9.13점)이다.
전인지의 순위 상승에도 김세영(7.33점)은 6위를 그대로 지켰다. 반면 박인비(7.21점)는 5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양희영(5.90점)은 8위, 박성현(5.83점)은 10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