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라 랜드' 토론토영화제 최고상인 '관객상' 수상

입력 2016-09-19 08:13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뮤지컬 영화 ‘라 라 랜드’가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1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노예 12년’ ‘킹스 스피치’ ‘아메리칸 뷰티’ ‘불의 전차’ 등 역대 토론토 관객상 수상작 5편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라 라 랜드’가 오스카상도 거머쥐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라 라 랜드’는 LA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배우(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뮤지컬로, 엠마 스톤은 직접 주제곡까지 부르는 등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지난 10일 폐막된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에 해당하는 볼피컵을 받았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